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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 없는 수의사회, "아시아를 잇다” – 2025년 8월 서울서 아시아 총회 개최

서울에서 개최되는 ‘국경없는수의사회 아시아 총회’, 국가를 넘는 협력으로 생명존중과 공중보건의 미래를 그리다

반려동물뉴스(CABN)

 

 

(사)국경없는수의사회(Veterinarians Without Borders, 대표 김재영)는 오는 2025년 8월 24일(일) 오전 9시 30분, 서울 종로구 서울글로벌센터에서 ‘국경없는수의사회 아시아 총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총회는 생명존중 사회 실현을 위한 글로벌 수의학 협력의 첫 걸음으로, 아시아 지부 창립을 공식 선언하는 자리다.

 

한국을 비롯해 일본, 베트남, 라오스, 캄보디아 등 5개국 대표단이 직접 참석하여 각국의 현장 활동을 공유하고, 동물의료, 복지 정책, 공중보건 문제에 대한 공동의 대응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일본 지부는 재난 상황에서의 동물보호 전략을 발표하며, 국내에서는 농림축산식품부 검역본부 양동군 박사의 광견병 예방 및 방역에 관한 특별 강연이 예정돼 있다. 베트남, 라오스, 캄보디아에서는 현지에서 진행된 광견병 백신 캠페인, 유기동물 중성화 활동, 공존형 커뮤니티 프로젝트 등 실질적인 사례를 중심으로 발표가 이어진다.

 

국경없는수의사회는 2회 이상 정기 해외 봉사활동을 통해 동남아시아 광견병 청정화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으며, 인수공통전염병 예방, 유기동물 구조, 중성화, 재난 구조 등 현장 중심의 실천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총회 종료 후에는 공동 성명서를 통해 “사람-동물-생태계가 함께 건강한 지구공동체”라는 비전을 공유하며, 아시아 수의사 네트워크의 공동 약속을 공식화할 예정이다.

 

김재영 대표는 “이번 총회는 국경없는수의사회가 단순한 의료봉사를 넘어, 아시아 전체가 하나의 생명공동체로 연결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경계를 넘어서는 협력과 현장의 경험을 모아 지속 가능한 동물복지와 공중보건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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