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뉴스(CABN)
강아지를 키우는 보호자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정보가 공개되었다. 많은 반려견이 사료로 인해 알레르기 반응을 겪고 있지만, 보호자들은 정확한 원인을 모른 채 사료를 급여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특히 피부 트러블, 잦은 긁기, 설사 등의 증상이 반복된다면 사료 선택이 문제일 가능성이 높다. 반려견의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대표적인 원인은 세 가지이다. 첫 번째로 육류 단백질 알레르기이다. 닭고기, 소고기, 양고기 등 특정 육류 단백질이 강아지 면역 체계를 자극해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두 번째로 곡물 알레르기이다. 밀, 옥수수, 쌀 등의 곡물이 소화 문제를 유발하고 설사나 배탈로 이어질 수 있다. 세 번째로 인공 첨가물이다. 방부제, 색소, 향료 등이 포함된 사료는 강아지의 면역 시스템을 자극해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가능성이 크다. 강아지의 건강을 위해 보호자가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사료 성분표를 꼼꼼하게 확인하는 것이다. 특히 아래와 같은 특수 사료를 선택하면 알레르기 문제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가수분해 단백질 사료는 단백질을 작은 크기로 분해해 소화를 돕고, 면역 반응을 최소화한 사료이다. 이색 단백질 사료는 기존 육류 단백질(닭, 소, 양)이 아닌 캥거루, 사슴, 오리, 곤충 단백질을 사용한 사료로, 새로운 단백질원이 필요할 때 추천된다. 그레인프리 사료는 곡물을 완전히 배제한 사료로, 밀이나 옥수수 알레르기가 있는 강아지에게 적합하다.
사료를 바꿀 때는 갑작스럽게 바꾸기보다 천천히 전환하는 것이 중요하다. 전문가들은 최소 7~10일간 기존 사료와 새로운 사료를 혼합하며 서서히 교체해야 한다고 경고하고 있다. 또한, 2~4주 동안 한 가지 단백질만 포함된 사료를 급여해 강아지의 반응을 체크하는 것이 필요하다. 만약, 사료를 변경한 후에도 피부 트러블이나 설사 같은 증상이 지속된다면, 즉시 수의사와 상담하여 정확한 원인을 확인해야 한다.
반려동물 전문가들은 보호자의 잘못된 사료 선택으로 인해 강아지가 심각한 알레르기 반응을 겪고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성분표를 확인하지 않고 마케팅에 현혹되어 사료를 구입하는 경우가 많으며, 강아지의 증상을 가볍게 넘기다가 만성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한편, 반려동물 전문 채널인 유튜브 ”강사모TV“는 강아지 알레르기와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며, 올바른 사료 선택법을 보호자들에게 알리고 있다. 강아지의 건강을 위해 보호자는 지금 급여 중인 사료를 다시 한 번 점검해 봤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