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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에게 양파는 치명적! 주의해야 할 독성 성분 존재

양파 섭취로 인한 강아지의 위험과 예방 방법

반려동물뉴스(CABN)

 

 

최근 강아지를 키우는 사람들 사이에서 양파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강아지에게 양파를 먹여서는 안 되는 이유가 있다. 양파에는 N-propyl disulfide라는 독성 성분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 성분은 강아지의 적혈구를 파괴하여 빈혈을 유발할 수 있다. 이러한 현상을 “용혈성 빈혈”이라고 부른다.

 

특히, 강아지에게는 양파의 모든 부분이 치명적일 수 있다. 즉, 양파의 껍질, 몸통, 파우더 등 모든 부분이 독성 성분을 포함하고 있다. 이러한 독성은 양파뿐만 아니라 파류의 다른 종류에도 해당된다. 대표적인 파류로는 양파, 대파, 쪽파, 그리고 마늘이 포함된다.

 

중요한 점은 강아지의 크기와 상관없이 양파를 섭취하면 독성 작용이 나타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중간 크기인 100g의 양파라도 20kg의 대형견에게도 독성 작용을 보일 수 있다. 심지어 중소형견은 반쪽만 섭취해도 중독 증상을 나타낼 수 있다. 또한, 강아지마다 양파에 대한 저항력은 다르기 때문에 어떤 강아지는 양파를 먹어도 문제가 없을 수 있으나, 대부분의 경우 소량의 양파도 강아지의 건강에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양파를 먹을 수 있는 가능성을 배제하기 위해서는 양파를 보관하거나 식탁에서 항상 치우는 습관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 강아지들은 비닐이나 휴지와 같은 물체는 대부분 먹지 않고 뱉어내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양파는 그대로 두면 강아지가 먹고 삼킬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보호자의 주의가 필요하다.

 

만약, 강아지가 양파를 섭취한 것을 의심한다면 즉시 가까운 동물병원을 찾아 수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 중독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일반적으로 이러한 문제가 발생하면 동물병원에서 응급조치 이후에 2~4일 정도의 시간이 소요된다. 중독 증상에는 구토, 설사, 창백한 잇몸과 점막, 혈뇨, 심장의 호흡수 증가 등이 포함된다.

 

따라서, 강아지를 키우는 주인들은 양파를 포함한 파류를 절대로 급여해서는 안 된다. 양파를 보관하고 식탁에서 치우는 습관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강아지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서 항상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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