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뉴스(CABN)
금융당국이 반려동물 펫보험 활성화를 위해 관련 인프라 개선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반려동물 양육 가구가 증가하면서 의료비 수요가 높아졌다. 하지만, 아직 펫보험 가입률이 낮다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보험사와 동물병원의 제휴를 통한 간편한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국민들의 소리가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까지 다빈도 진료항목 60개에 대한 진료 표준화를 추진하고 2024년까지 총 100개 항목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진료 투명성을 높이고 반려동물 등록률 제고 등 펫보험 활성화 기반 구축에 나설 예정이다. 강연에서는 펫보험 상품 개발의 필요성 등이 강조되며, 보험사와 동물병원의 제휴 관계 구축을 통해 보험금 청구 시스템을 개선하고 동물병원에서 반려동물보험 판매 확대 등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제시되었다. 또한, 보험회사가 동물병원과 제휴해 반려동물 등록 대행 업무 활성화, 진료항목 정비, 청구 전산화, 보험판매, 통계 등 모든 분야에서 협업해 나가야 한다는 제언도 나왔다.
김경선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국내 반려동물 보험 시장이 꾸준히 커지고 있으나, 아직 가입률이 1% 내외로 높지 않다"고 말했다. 또한,"동물등록 허용의 실효성, 편의성 등을 분석하고 확대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보험회사가 동물병원과 제휴해 반려동물 등록 대행 업무 활성화, 진료항목 정비·청구 전산화, 보험판매·통계 등 모든 분야에서 협업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