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뉴스(CABN)
서울특별시 자치경찰위원회가 '서울 반려견 순찰대'를 서울의 자치구 25곳으로 확대하고 누리집을 통해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모집에서는 자치구별로 약 50팀을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된 팀은 반려견과 반려견주가 한 팀이 되어 지역 안전지킴이 역할을 하게 된다. 반려견 순찰대는 지난 2022년에 강동구에서 시범운영을 시작한 이후로 9곳의 자치구로 확대되어 총 284팀이 활동하며, 공동체 치안문화를 형성하고 있다. 또한, 올바른 반려견 문화 정착에도 효과가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모집에서는 자치경찰제도 이해, 범죄예방, 재난안전 등 다양한 교육과 반려견 행동 전문 교육으로 순찰활동 중에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예방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다. 지원은 반려견 순찰대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반려견 행동 전문 교육과 전반적인 운영은 반려동물 전문단체인 유기견없는 도시(대표 김지민)에서 맡아서 진행한다.
신청방법은 반려견 순찰대 누리집(www.petrol.or.kr)에서 가능하다. 신청시에 지원동기 등 1차 서류심사와 반려견 사회성, 반려견주 동반산책 등 평가하며 2차 실기심사를 거쳐 최종 합격팀을 선발한다. 지원팀은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심과 올바른 반려견 문화 준수 등 지원동기와 개물림 사고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반려견 행동을 평가받게 된다.
최종 선발된 순찰팀에게는 방범용품과 (사)동물사랑봉사 단체의 의료재능 기부를 통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김학배 서울특별시 자치경찰위원회 위원장은 “지역사회의 범죄예방과 안전은 지역주민의 관심과 참여로 완성될 수 있다.”라고 했다. 이어서 “지역 치안 활동의 주체인 시민분들께서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시기를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