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기사

수대협, 수의사 국가시험 문제 및 정답 공개를 위한 행정소송 비용 모금 시작

수대협 X 수미연, 수의사 국가시험 개편 프로젝트 추진

반려동물뉴스(CABN)

 

 

지난 7월 8일, 서울청년센터 강동 오랑에서 대한수의과대학학생협회(회장 이진환, 이하 수대협)와 수의미래연구소(공동대표 조영광, 허승훈, 이하 수미연)가 만나 미래 수의사를 위한 수의사 국가시험 개편 프로젝트 추진을 합의하고, 세부 계획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이진환 수대협 회장과 조영광 수미연 공동대표, 안태준 수대협 교육정책국장, 김세홍 수미연 정책이사가 참석했다.

 

수대협은 올해 1월 미션·비전을 선포하며 목표 중 하나로 ‘수의사 국가시험 개편’을 내세운 바 있으며, 수미연 또한 국가시험 문제 공개를 포함한 국시 개편을 지속적으로 주장하고 있다.

 

수의사 국가시험(이하 국가시험)은 『수의사법 제8조』에 의해 매년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이 시행하며, 같은 법 시행령 제3조에 따라 수의사 국가시험위원회(이하 위원회)가 운용한다. 농립축산식품부 소속기관인 농림축산검역본부 산하에 있는 위원회에서는 매년 국가시험 문제 출제 및 합격자 사정, 일정과 장소 등 운영 사항을 결정하고, 출제위원을 선정한다. 의사, 치과의사, 약사 등의 국가시험 운영은 별도의 전담 기관인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이 맡고 있지만, 수의사 국가시험은 농림축산검역본부 기획조정과에 소속된 공무원이 담당하고 있다. 대부분의 보건의료인 국가시험의 문항과 정답이 공개되는 것과는 달리 수의사 국가시험은 문항과 정답이 일절 공개되지 않는 상황이다. 의사와 치과의사 국가시험은 필기시험과 실기시험을 모두 실시하는데, 수의사 국가시험은 실기시험을 실시하지 않는다.

 

수대협과 수미연은 수의과대학의 교육 내실화와 수의사의 사회적 지위 향상을 위해서는 위와 같은 문제 개선이 시급하다는 데 동의하고, 국가시험 문항 공개와 실기시험 도입을 목표로 하는 ‘수의사 국가시험 개편 프로젝트(이하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프로젝트 추진의 첫걸음으로 수미연에서는 자체 제작한 국시 모의 문항을 수록한 ‘크브레 월간국시 모음집’ 수익금 전액(1,157,541원)을 수대협에 전달했다. 이어질 프로젝트는 수의과대학생의 국가시험에 대한 인식 개선과, 내년 초 제67회 수의사 국가시험 직후 진행될 예정인‘수의사 국가시험 문항 및 정답 공개를 위한 행정소송’이 주를 이루며, 소송 비용 마련을 위한 모금 활동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이진환 수대협 회장은 “수대협의 미션과 비전에 공감하여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도움을 주신 선배 수의사, 수미연에 감사하다”며 “수의과대학생은 국가시험 개편의 주된 영향권에 있기에 개편을 위한 목소리의 주체가 되어야만 한다”고 의지를 표명했다. 아울러 “국가시험 개편은 수의과대학 교육 내실화를 통해 수의과대학생에게 유익이 될 뿐 아니라, 수의사의 사회적 인식 향상에도 기여하여 수의사 전체에 좋은 영향을 끼칠 것”이라며 “모든 수의과대학생뿐 아니라 선배 수의사분들께도 프로젝트에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밝혔다.

 

김세홍 수미연 정책이사는 “한국수의교육학회에서 국시 개편 연구가 꾸준히 진행되는 등 교육계에서도 관련 논의가 활발하며, 일부 교수님들과는 이미 프로젝트에 대한 합치를 보았다. 학생을 비롯한 젊은 세대가 자신들의 미래를 위해 직접 행동한다는 것이 이번 프로젝트의 의의이다.”며, “국가시험 문항 공개를 위한 시드머니가 되길 바라며 수익금을 전달하였고, 그 과정에서 당연히 현 본과 4학년 등 국가시험을 응시할 학생들의 피해는 없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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