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폐공사,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시동’

정부 일자리 확충 정책에 적극 부응 … 비정규직 근로자 고용안정 및 처우개선 기대


(반려동물뉴스(CABN)) 한국조폐공사가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에 시동을 걸었다.

한국조폐공사는 28일 정부의 좋은 일자리 확충 정책에 맞춰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을 위해 ‘정규직 전환심의위원회’와 ‘노사 및 전문가 협의회’를 구성, 운영에 들어간다고 발표했다.

‘정규직 전환심의위원회’는 기간제 근로자의 정규직 전환을 심의하기 위한 조직으로 기획이사 및 노동조합 임원을 포함한 조폐공사 내부 위원 5인과 외부 전문가 3인 등 8명으로 구성된다. 직접고용 비정규직 근로자에 대한 정규직 전환 대상과 방식 등을 결정하는 일을 맡는다.

‘노사 및 전문가 협의회’는 파견?용역 근로자의 정규직 전환을 협의하기 위한 것으로, 조폐공사 내부 직원과 두레비즈 등 외부 협력업체, 외부 노사 전문가 등으로 구성됐다. 간접고용 비정규직의 구체적인 전환대상과 방식, 시기, 임금체계, 채용방식 등을 협의해 상생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조폐공사는 앞으로 심의 및 협의 과정을 통해 비정규직 근로자, 노동조합, 외부 노사 전문가 등 관계자 및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나갈 계획이다. 또 수렴된 의견을 바탕으로 국민에게 부담을 주지 않는 범위에서 전환 범위, 전환 방식, 채용방법 등을 조속히 결정해 빠르면 올 11월부터 단계적으로 정규직 전환을 추진할 방침이다. 조폐공사 비정규직 근로자는 8월 현재 220여명(전체 임직원의 13%선)으로 타 공기업에 비해 비정규직 비율이 상당히 낮은 수준이다.

조폐공사 한귀욱 기획처장은 “정부 정책에 적극 부응해 비정규직 근로자에 대한 고용안정과 처우개선에 힘쓸 것”이라며 “공기업의 사회적인 책임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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