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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온, 글로핸즈 인수로 전자서명 서비스 확대

다양한 대체 인증 제공으로 확대되는 전자계약 시장 선점
대기업 위주에서 중소기업부터 소상공인, 개인까지 쉽게 이용 가능

(반려동물뉴스(CABN)) 국내 전자문서 유통시장의 선두 기업인 비즈니스온커뮤니케이션이 라인업 확대를 위해 지난 21일 ‘글로싸인’ 브랜드로 유명한 전자계약 플랫폼 스타트업 회사인 글로핸즈의 경영권을 포함한 지분 인수를 발표했다.

코로나19로 비대면 서비스가 각광받기 시작하면서 서면계약보다 적은 인력으로 보안은 강화하면서 비용과 시간은 80% 가까이 절감할 수 있고, 프로세스 간소화를 통해 업무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닌 전자계약 서비스가 많은 기업의 관심을 받고 있다. 게다가 기업 간 거래를 넘어서 개인의 계약에서도 전자계약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또한 디지털뉴딜을 앞세우는 정부 정책과 맞물려 계약서로 인식되지 않았던 각종 동의서와 확인서, 서약서 등 다양한 영역으로 전자계약 활용 범위가 빠르게 확대됨에 따라 전자서명 시장의 규모는 빠르게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공인인증부터 블록체인 플랫폼을 활용한 다양한 인증 수단을 기반으로 전자계약 서비스를 제공하는 비즈니스온은 이번 인수를 통해 모바일 접근성과 간편인증까지 서비스를 빠르게 제공하게 됐다. 고객들은 자체 구축부터 ERP연동, 웹사이트 로그인만으로 사용할 수 있는 SaaS 방식, 별도 가입이 필요없는 모바일 계약 등 계약 종류나 기업 규모에 상관없이 서비스를 자유롭게 선택해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비즈니스온이 제공하는 전자계약 서비스는 대기업이 이용하기에 편리한 하도급, 구매와 같은 계약에 이용되는 공인인증서 기반의 방식과 인사·노무 등 사내계약에 주로 활용되는 블록체인 플랫폼 방식이다. 이번 인수로 글로싸인을 통해 모바일 기반의 간편 서명과 더불어 오픈API 제공도 가능해지면서 기존B2B영역에서 B2C영역까지 다양한 업종에서 사용되는 업무 시스템과의 연계로 서비스 확장이 기대된다.

동사가 제공하는 전자계약 서비스와 글로핸즈의 전자계약을 동시에 제공하게 되면서 고객사의 다양한 시스템 환경과 요구사항, 계약서의 종류와 인증 수단에 구애받지 않고 완벽하게 대응 가능하다는 장점을 지니게 됐다. 이를 통해 시장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 전자계약의 매출 증대와 더불어 웹고객도 늘어 전자서명 시장에서 선제적인 위치에 설 것이라는 전망이다.

지능형 소프트웨어 및 다양한 B2B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비즈니스온은 전자계약 서비스의 풀라인업 확보를 통해 기업뿐만 아니라 개인 간 전자계약 도입 장벽까지 낮춰 시장의 저변 확대를 위해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양사 간 확보된 고객사에 다양한 전자문서 서비스 제공을 통한 시너지로 기업 가치를 제고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비즈니스온은 전자서명 기술 선진화에 앞장서 편의성 높은 서명·인증방식 제공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며 전자문서 유통 서비스 1등 기업의 자리를 굳건히 하기 위해 선도적 역할을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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