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에치오 얼라이언스, ‘2020년 고효율·중대형 이차전지 기술개발 동향과 시장전망’ 보고서 발간

(반려동물뉴스(CABN)) 산업조사 전문 기관인 씨에치오 얼라이언스가 ‘2020년 고효율·중대형 이차전지 기술개발 동향과 시장전망’ 보고서를 발간했다.

2020년 7월 테슬라가 도요타자동차를 제치고 시가총액 1위에 올라섰다. 테슬라는 2020년 1분기에 총 10만3000대의 자동차를 생산했는데 이는 도요타가 생산한 240만대의 4%에 불과했다. 따라서 테슬라의 시가총액 1위 등극은 내연기관 중심이었던 자동차 산업이 전기자동차로 급격히 이동하고 있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것으로 업계에서 평가받고 있다.

이제 세계적인 온실가스 감축 및 연비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서 뿐만 아니라 자동차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도 전기자동차 개발 및 보급 확대는 필수적으로 되었다. 전기자동차 가격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배터리 가격 또한 꾸준한 하락세로 2020년대 중후반부에는 전기자동차와 기존 내연기관 자동차의 가격 경쟁력도 비슷해질 것으로 예측된다.

현재 전기자동차용 배터리는 국내 기업이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리튬이온전지가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SNE리서치는 2018년 100GWh를 기록한 전기자동차용 리튬이온전지 사용량은 2030년 30배 이상 증가한 3066GWh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이차전지 4대 핵심소재 등 관련 소재와 부품, 장비 시장도 급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Markets and Markets은 이차전지 소재 시장 규모가 2017년 401억달러에서 2023년 658억달러로 연평균 8.62% 성장할 것으로 예측한 바 있다.

코로나19에도 국내 배터리 3사는 2020년 1~5월 누적 전기자동차 배터리 공급량이 두 자리대 성장세를 보이며 점유율이 늘어났고 특히 LG화학은 글로벌 시장 1위를 고수하며 전기자동차 배터리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다. 한·중·일 간 경쟁 양상을 보이던 전기차용 이차전지 시장은 최근 유럽 국가들이 배터리 생산 연대를 구축하는 등 배터리 자립화를 위한 전략을 강화하여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리튬이온전지의 안전성 문제와 배터리 용량 증대 요구에 맞춰 차세대 이차전지 개발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그 가운데 전고체전지는 리튬이온전지 대비 에너지밀도가 2배 이상 증대될 것으로 기대되고 안전성 문제에도 유리해 국가 간 개발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한편 중대형 이차전지의 수요처로 ESS 시장도 성장하고 있으며 전기자동차 배터리의 수명 주기로 인해 다량의 폐배터리가 발생하면서 새로운 사업 가능성도 생겨나고 있다.

이에 당사는 전기자동차 시장을 중심으로 급성장하는 고효율 중대형 이차전지 시장의 동향과 전망, 기술개발 현황 및 기업과 정책 동향을 조사 정리했으며 차세대 이차전지의 개발 동향과 ESS 및 폐배터리 재활용 비즈니스에 관해서도 소개하였다. 이어 모쪼록 이 보고서가 이차전지 산업뿐만 아니라 관련 분야에 종사하시는 분들의 업무에 미력하나마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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