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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재발굴단, 비올라가 인생의 전부라는 은서 vs 딸에게 공부를 강요하는 아빠

(반려동물뉴스(CABN)) 비올라를 사랑하는 아이, 12살 은서 이야기가 10일 ‘영재발굴단’에서 공개된다.

대부분의 사람은 자신의 삶이 주류가 되길 원하며 살아가지만 여기, 용기 있게 비주류의 삶을 선택한 한 소녀가 있다. 바이올린 같은 화려한 고음도, 첼로 같은 중후한 저음도 아닌 중간 음역대를 담당하고 있기에 사람들에게 조금은 생소할 수 있는 악기, 비올라. 12살 은서 양은 비록 지금은 대중들에게 낯설지만, 비올라만의 매력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기 위해 꼭 세계적인 비올리스트가 되겠다는 꿈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인지 하루 종일 비올라와 일심동체인데, 은서 양이 가는 곳엔 비올라가 비올라가 가는 곳에는 은서가 있다. 혼자 연습할 때도 단순한 반복연습이 아닌 한 음 한 음을 찾아가며 음악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가는 은서 양만의 노하우는 남달랐다. 그런 노력의 결실인지 유명 콩쿠르에서의 수상경력은 물론 최근 한 시향 오케스트라와의 협연까지 준비 중이라고 한다.

오케스트라와 함께 하는 큰 무대는 처음인 은서 양을 위해 영재발굴단이 세계적인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과의 만남을 주선했다. 평소 꼭 한번 만나고 싶었던 용재오닐의 세심한 조언에 은서 양은 떨리는 마음을 감출 수 없었는데... 즉석에서 두 사람이 함께 연주한 ‘섬집아기’ 협주의 아름다운 선율은 듣는 이들에게 벅찬 감동을 선사했다.

그런데, 비올리스트의 꿈을 향해 하루하루 자신의 길을 열심히 달려가는 은서 양에겐 큰 고민이 있다. 다름 아닌 아빠가 그 길을 반대하는 것인데, 주목받지 못하는 악기를 전공하는 것보다는 안정적인 미래를 위해 학과 공부에 더 집중하기를 아빠는 원한다고 한다. 매일 퇴근 후 일일이 숙제 검사를 하며 은서 양에게 공부를 강요하는 아빠, 그런 아빠를 피해가며 몰래 비올라 연습을 하는 은서 양...

그러던 어느 날, 은서 양이 공부보다 비올라에 더 열심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아빠는 딸에게 모진 말들을 쏟아냈다. 그런 아빠를 향해 자신의 마음을 애타게 호소해보지만, 아빠는 여전히 냉담하기만 했고 은서 양은 결국 눈물이 터져버렸다.

누구보다 더없이 살가운 아빠와 딸이었지만, 은서 양의 미래에 대한 생각 차이로 인해 급격히 얼어붙은 부녀 사이. 과연 아빠와 은서 양은 다시 예전의 행복했던 모습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이번 주 SBS ‘영재발굴단’은 7월 10일 (수)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